32 교회아(敎會我)로 살아가는 신앙의 회복을 중심으로
오늘날 교회는 외형적 성장의 정체, 사회적 신뢰도의 하락, 그리고 신앙의 개인주의화라는 복합적인 위기 속에 놓여 있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여전히 교회에 출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가 무엇이며 성도가 누구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는 명확한 답을 갖지 못한 채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회의 본질과 성도의 정체성을 다시금 성경과 개혁신학의 토대 위에서 성찰할 필요가 절실합니다.
31 신앙의 본질과 배교의 위험: 하나님 중심의 삶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물이 없자 즉시 모세를 원망하며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출 17:2)고 다투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분이시며, 홍해를 가르신 분이시며, 만나를 내리신 분이심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생존의 문제 앞에서 그들은 하나님을 시험하였고,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 계신가”(출 17:7)라고 질문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배교의 시작입니다.
30 말세의 배교와 교회의 순결: 신부로서의 정절 보존
구약 시대부터 이스라엘 백성은 반복적으로 하나님의 언약을 저버렸으며, 선지자들을 박해하고 거부하였습니다(왕상 19:10; 렘 26:20-23; 마 23:37). 이러한 배역의 역사는 결국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를 거부하고 십자가에 못 박는 극악무도한 죄악으로 정점에 이르렀습니다(행 2:23; 3:13-15).
29 이스라엘의 배교와 신앙의 순수성 회복
이세벨의 유혹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교회들을 미혹하고 있음에 대하여 우리는 주의를 기울여야만 합니다. 뿐만 아니라 말세의 두드러진 특성으로 교회가 집단적으로 하나님을 떠나 배교하게 될 것을 볼 때 이미 19세기부터 시작된 신학적인 배교 현상이 20세기에 들어와서 세계적인 배교 현상을 가져오고 있다는 사실을 결코 간과할 수 없습니다.
28 언약궤 사건을 통해 본 종교적 타락과 신앙의 본질
이스라엘이 진정한 하나님의 통치를 가나안에 구현하지 못하고 매사에 지리멸렬하게 살아온 원인은 우상숭배에 빠져 하나님을 올바로 섬기지 못한 데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가나안에 들이신 것은 아브라함과의 언약에 근거하여 세상 나라들과 전혀 다른 새로운 정치 형태를 구축하고, 하나님께서 인류를 창조하신 영광이 온 땅에 나타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창 17:1-8; WCF 7:3).
27 출애굽 사건과 이스라엘의 배도: 교회의 정체성 확립
이스라엘에 속한 백성으로서 자기 존재의 궁극적인 삶의 목표를 완수하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데에 있어서 매우 치명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애굽에서 불러내시어 인생으로서는 최상의 구원의 경험을 체험하게 하는 특별한 은혜를 받도록 배려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들에게 주어진 인생의 가치를 발휘하지도 못하고 광야에서 죽어버렸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26 바벨탑 사건과 아브라함 언약: 인류 구속사의 전환점
인류 역사에 있어서 바벨탑 사건은 단순한 건축 프로젝트의 실패가 아니라, 하나님의 경영과 인간의 경영이 정면으로 충돌한 결정적 사건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노아 홍수 이후 새롭게 시작된 인류가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자신들만의 길을 추구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본 논술에서는 바벨탑 사건의 신학적 의미와 그 이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신 섭리를 구속사적 관점에서 고찰하고자 합니다.
25 노아 시대의 죄악과 하나님의 심판: 선과 악의 신학적 이해
노아 시대는 인류 역사에서 가장 극심한 도덕적·영적 타락의 시기였습니다. 모세는 이 시대를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창 6:5)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도덕적 실패를 넘어서, 창조주 하나님의 통치 원리를 근본적으로 거부하고 사탄적 성향에 기초한 인간 중심의 세계를 건설하려는 총체적 반역이었습니다.
24 가인의 살인 사건이 주는 교훈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는 인류 역사상 최초의 살인 사건을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 중심의 신앙과 인간 중심의 종교성이 어떻게 충돌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참된 예배와 거짓된 예배의 본질적 차이를 배우게 되며, 죄의 본질과 구원의 필요성을 깊이 깨닫게 됩니다.
23 인류 역사와 구원 언약: 창조부터 구속까지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크게 두 가지 흐름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창세 이래로 지금까지 하나님을 거역하고 배반하여 온 무리들이 죄와 더불어 발전해 오는 역사이고, 둘째는 하나님께서 죄 가운데 있는 그분의 백성을 불러 모으시고 죄를 대항하며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나가도록 세상에서 불러내신 무리들의 역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