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바스의 위선적인 충고 앞에서 욥에게는 죄의 유무가 아니라, "무엇 때문에 아직도 살아 있어야 하는가?"라는 존재론적 절망만이 남았습니다(욥 3장). 욥은 차라리 죽음을 선택함으로써, 고난을 통해 하나님을 욕되게 할지 모른다는 경건한 두려움에서 벗어나고자 했습니다.